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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로 본선행…'30년 만에 메이저 무대'
2015-11-16 09:43:44 2015-11-16 09:43:44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1950년대 축구 강호로 불렸던 헝가리가 내년 '유로 2016'를 통해 30년 만에 메이저 축구 무대에 이름을 내건다.
 
헝가리는 16일 새벽(한국시간)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유로 2016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1로 이기며 대회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13일 열린 1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이긴 헝가리는 1~2차전 합계 3-1로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헝가리가 유로 대회 본선에 출전하는 것은 1972년 벨기에에서 열렸던 유로 대회 이후 처음이다. 월드컵과 같은 메이저 대회에 나서는 것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 이후 무려 30년 만이다.
 
이날 헝가리는 전반 14분에 터진 토마스 프리스킨의 첫 골 이후 후반 38분 상대 수비수 마르쿠스 헨릭센의 자책골까지 따내며 승부를 갈랐다.
 
헝가리는 후반 42분 헨릭센에게 1골을 내줬으나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면서 긴 암흑기를 깨는 유로 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임정혁 기자 komsy@etomato.com
 
◇헝가리 축구대표팀. 사진/헝가리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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