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장기화에 소액 투자 수익형 부동산 인기
입력 : 2019-11-09 06:00:00 수정 : 2019-11-09 06:00:0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소액으로 투자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기준금리가 낮아져 은행 예·적금 상품의 수익성이 낮아지면서 투자자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달 기준금리를 1.25%로 낮췄다. 반면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집합상가와 오피스의 투자수익률은 각각 3.31%, 3.53%로 기준금리보다 높았다.
 
낮은 대출 금리도 소액으로 투자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에 수요자들이 관심 갖는 배경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지난 9월 발표한 '2019년 8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8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2.92%,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47%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에 수요자들은 투자 부담이 적고 은행 예금보다 수익률은 높은 소액 투자가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수익형 부동산은 부동산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점도 수요 이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저금리 기조가 길어지고 예·적금의 이점이 점점 감소하는 추세”라며 “수익형 부동산이 대체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소액 투자가 가능한 상품은 투자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어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중도금 무이자 등 투자 부담을 낮춘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GS건설 자회사인 자이S&D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구의자이엘라’ 단지 내에 상가를 공급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5423㎡(총 66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최저 분양가는 1억원 초반대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상가 인근에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5호선 아차산역이 위치한다. 
 
에스디파트너스(시행)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들어서는 도시형 생활 오피스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를 분양 중이다. 이곳은 전용 21㎡ 기준 최저 분양가격이 9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구의자이엘라 투시도. 이미지/자이S&D
 
서울 도심 모습. 사진/뉴시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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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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