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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Plus)코카콜라, 2분기 순익 '예상상회'…매출은 '부진'
2016-07-28 10:25:18 2016-07-28 10:27:18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코카콜라가 발표한 2분기 순이익은 34억5000만달러(주당 79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억1000만달러(주당 71센트)를 훌쩍 뛰어넘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도 60센트로 집계돼 톰슨로이터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58센트를 상회했다.
 
이로써 코카콜라의 순익은 6개분기 연속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만 이 기간 매출은 작년동기보다 5% 줄어든 115억4000만달러에 그쳤다. 이는 시장예상치 116억달러에도 밑도는 수준이다.
 
코카콜라 측은 "미국과 멕시코, 일본 시장에서의 매출 성적이 우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아르헨티나 등의 신흥국 판매가 저조한 탓에 전체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지역에서도 소비자 환경이 약화돼 판매율이 2% 증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코카콜라는 농촌지역에 특성화된 상품 개발과 도매판매상에 대한 무역 인센티브 제공, 또한 프리미엄제품 출시 등의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대비 올해 매출 전망은 기존의 4~5% 성장에서 3% 성장으로 하향 조정했다.
 
코카콜라가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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