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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 고교별 대회' 야구대제전, 2일 개막
2015-11-27 14:06:47 2015-11-27 14:06:47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시즌이 끝난 12월, 야구선수들이 출신 고교별로 모여 모교의 명예를 건 경기에 나선다. 
 
정근우(왼쪽), 손아섭. 사진/대한야구협회(KBA)
 
대한야구협회(KBA)는 다음 달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5 야구대제전을 개최한다.
 
부산고, 경남고, 상원고, 광주일고, 충암고, 휘문고 등 전국 19개 고교팀이 참가하는 이번 야구대제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8강 이하의 경기는 7회, 4강전과 결승전은 9회까지 진행한다.
 
경기에는 고교·대학선수 4명, 프로 및 은퇴선수 6명이 선발 출전한다. 다만 8강 이하 경기는 6·7회, 4강전과 결승전은 8·9회에 프로 및 은퇴선수가 수 제한 없이 나설 수 있다.
 
야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야구대제전은 한국 야구 사상 최초 성인 올스타전으로 시작됐다. 이 대회는 1979년의 1회를 시작으로 1981년 세 번째 대회까지 열린 뒤 폐지됐지만, 이후 32년 만인 지난 2013년 부활했다. '야구대제전'이라는 이름으로 부활된 최초 해인 2013년 대회는 동성고가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광주일고가 정상에 올랐다.
 
광주일고와 상원고가 맞붙는 2일 개막전을 비롯한 주요 경기는 종합 스포츠채널 IB스포츠를 통해 중계된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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