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희 “‘강남특별자치구’ 표현 오해”
논란 3일만에 강남구 독립설 진화 나서
입력 : 2015-10-08 16:47:46 수정 : 2015-10-08 16:47:46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강남특별자치구’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강남구 독립설 진화에 나섰다.
 
강남구는 8일 “서울시가 옛 한전부지 개발에 직접적 이해당사자인 구를 배제해 억울함과 답답함을 호소하기 위해 ‘강남특별자치구’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구는 “구룡마을 개발 추진, SETEC부지 시민청 건립, 메르스 사태 등 그동안 시가 구를 철저히 무시한 것을 두고 항의한 것”이라며 “‘강남특별자치구’의 의미가 일부 언론에서 잘못 보도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명한다”고 해명했다.
 
구는 제주특별자치도, 세종특별자치시와 같은 특별자치구로 독립을 추진한다고 알려진 것은 사실과 다르며, 이와 관련된 법률 자문이나 내부 검토가 진행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신 구청장은 5일 발표한 ‘서울시장에게 보내는 공개질문’을 통해 “중앙정부에 가칭 ‘강남특별자치구’ 설치를 건의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네티즌과 시민들 사이에 ‘과도한 지역 이기주의’라는 지적이 이어지자 발표 3일만에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신 구청장은 “시장은 옛 한전부지 개발, SETEC 부지 복합개발 추진 등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진심으로 구와 소통해 주길 바란다”며 “더 이상 강남구를 지역 이기주의로 몰아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지난 8월 12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옛 한전부지 개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강남구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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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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