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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사우디 와싯 현장 '무재해 1억인시' 돌파
2015-08-31 16:50:13 2015-08-31 16:50:13
SK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발주한 와싯(Wasit) 가스플랜트 프로젝트에서 무재해 1억인시(人時)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SK건설 관계자는 "근로자 1000명이 매일 10시간씩 27년5개월 동안 사고 없이 공사를 진행해야 달성할 수 있는 대기록으로, 국내 건설사가 해외 현장에서 세운 역대 무재해 신기록에 해당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SK건설이 2008년 쿠웨이트 원유집하시설 현대화 공사에서 무재해 4100만인시, 2014년 6월 UAE 루와이스 정유공장(RRE) 프로젝트에서 무재해 6500만인시를 달성한 데 이어 또 다시 한국 건설업계 무재해 기록을 갱신한 것. 특히 2016년 6월 와싯 프로젝트 최종 준공시에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무재해 1억3000만인시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재준 SK건설 부문장은 "고도의 안전관리 역량과 현장 근로자들의 노력으로 열악한 작업환경을 극복하고 이룬 값진 대기록"이라며 "무재해 준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와싯 프로젝트는 사우디 최대 산업도시인 주베일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걸프만 해안지역에 22억달러 규모의 대형 가스플랜트를 짓는 공사다.
 
SK건설 직원들이 사우디아라비아 현장 내에서의 교통사고 방지와 교통규칙 숙지를 위 '트래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SK건설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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