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전 LG맨' 리즈, 피츠버그서 방출
2015-05-26 11:23:29 2015-05-26 11:23:29
◇2013년 LG 소속이었던 리즈. (사진=ⓒNews1)
 
전 LG 트윈스 투수 레다메스 리즈(3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사실상 방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가 리즈를 지명할당 조치했다”고 밝혔다. 지명할당 조치는 사실상 방출을 의미한다.
 
리즈는 향후 10일 동안 트레이드 등을 통해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원하는 팀이 없을 경우 리즈는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된다.
 
우완투수 찰리 모튼이 엉덩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고 밴스 월리가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하면서 리즈의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피츠버그는 40인 로스터에서 리즈를 제외했다.
 
리즈는 올 시즌 피츠버그와 1년 100만 달러에 계약해 빅리그에 복귀했다. 2009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었던 리즈는 6년 만에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1년을 버티지 못하게 됐다. 올 시즌 11경기에 나서 17.1이닝을 던져 1승 3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한편 리즈는 국내팬에게도 익숙한 투수다. 160km 광속구 투수로 잘 알려진 리즈는 2011년부터 3시즌 LG서 뛰었다. KBO리그 3시즌 통산 26승 38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