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빈지노 참여 '더 컬러' 발매

◇랩퍼 빈지노(왼쪽)와 윤종신(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

 

뮤지션 윤종신이 랩퍼 빈지오와 호흡을 맞춘 노래를 발매했다.

 

윤종신은 30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더 컬러(The Color)'를 공개했다. 이 곡은 매달 신곡을 발매하는 윤종신의 프로젝트인 '월간 윤종신'을 통해 탄생한 노래. 윤종신과 빈지노가 작사를 맡고, 윤종신과 정석원이 작곡했다.

 

윤종신은 20세기 추상표현주의의 거장으로 불리는 러시아 출신 미국 화가 마크 로스코의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을 '더 컬러'에 담아냈다.

 

소속사 측은 "단순한 색만으로 복잡한 인간의 감정을 담아낸 마크 로스코의 대범함에 윤종신이 큰 감동을 받았다"며 "뮤직비디오는 현재 마크 로스코의 전시회가 진행 중인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촬영됐다. 강렬한 붉은 색이 인상적인 마크 로스코의 유작뿐만 아니라 그동안 대중에 노출되지 않았던 여러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 듣고 보는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크 로스코가 심플함을 강조했던 것처럼 윤종신도 복잡한 설명 없이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을 그대로 노래에 담아내려 했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