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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일본 신용등급 'A'로 한 단계 강등..전망 '안정적'
2015-04-27 19:52:49 2015-04-27 19:52:55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일본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췄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피치는 일본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강등했다. 신용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는 일본 정부가 소비세율 추가 인상 계획을 미루는 등 재정 마련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이 법인세율을 인하하는 정책 계획도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피치는 일본 정부가 2015년 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예산안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부채를 충당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예산안 재편성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 재정 충당이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일본 국채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 무디스는 일본의 소비세율 인상 연기 결정으로 재정 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불확실해졌다고 평가했다.
 
문정은 기자(white02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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