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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 '경험' 맞바꿔..KT, LG와 1대 2 트레이드
2015-04-20 15:24:48 2015-04-20 15:24:48
◇윤요섭(왼쪽). (사진제공=뉴시스)
 
[뉴스토마토 이우찬기자] '경험'과 '미래'를 바꿨다.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트레이드를 진행한 가운데 LG는 미래 전력을 선택했고 KT는 현재 전력에 주목했다.
 
KT는 20일 오후 오른손 투수 이준형(22세)을 내주고 LG로부터 포수 윤요섭(33세)과 내야수 박용근(31세)을 받는 1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트레이드와 관련해 KT는 “1군 경험이 있는 중견급 선수를 보강했다”고 밝혔다. 
 
서울고 출신 이준형은 2012 삼성 2차 6라운드에 지명됐다. 187cm 96kg의 체격을 지녔다. KT 유니폼을 입고 프로통산 1경기에 등판해 2이닝만 던졌다.
 
충암고 단국대를 졸업한 윤요섭은 2008년 SK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339경기에 나서 타율 2할5푼3리를 기록했다.
 
트레이트를 통해 KT는 즉시전력 선수를 보강하게 됐다. 윤요섭은 최경철 이전에 LG 주전 마스크를 썼다. 지난 시즌 주로 대수비, 대주자로 뛰었던 박용근은 KT서 활용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LG는 장기적 안목에서 투수진 보강을 선택했다.
 
속초상고 영남대 출신 박용근은 2007년 1차 3번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2할1푼4리 4홈런 33타점 41도루를 기록했다.
 
150km 육박하는 빠른 공을 지닌 이준형의 오른팔은 팀 마운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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