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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엑소 "한층 진화된 모습 보여줄 것"
2015-03-30 13:18:58 2015-03-30 13:18:58
◇정규 2집 앨범을 발매한 그룹 엑소. ⓒNews1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그룹 엑소(EXO)가 돌아왔다.
 
엑소는 30일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를 발매했다. 엑소가 새 앨범을 내놓은 것은 지난해 '중독'을 발표한 이후 10개월 만이다.
 
리더 수호(24)는 이날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앨범을 통해 우리 엑소의 한층 더 발전되고 진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엑소의 새 앨범엔 타이틀곡 '콜미베이비'(Call me baby)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10곡이 수록됐다. '콜미베이비'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재치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 노래는 발매와 함께 9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세훈(21)은 "팬 여러분이 정말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나 역시 '콜미베이비'를 많이 좋아해서 좋은 결과를 기대했는데 그만큼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기쁘다"고 전했다.
 
또 수호는 "무대에 올라가고 콘서트를 할 때마다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생각을 한다"며 "우리는 그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고,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데뷔 후 '마마'(MAMA), '으르렁', '중독' 등의 히트곡을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엑소는 새롭게 선보일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카이(21)는 "엑소하면 퍼포먼스다. 이번 앨범도 기대를 많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콜미베이비'란 가사에 맞춰서 나오는 안무가 포인트다. 사실 우리가 봐도 굉장히 멋있다"고 했다.
 
엑소는 지난 2013년 '으르렁'이 수록된 정규 1집 앨범을 통해 음반 판매 100만장 돌파 기록을 세웠다. 가요계가 디지털 음원 중심으로 재편된 가운데 좀처럼 나오기 힘든 대기록이었다.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엑소가 새롭게 발매한 앨범을 통해선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첸(23)은 "100만장 돌파는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가슴 벅차다"며 "그 기록을 넘어서고 싶지만, 기록에 연연하기 보다는 팬들과 소통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하다 보면 기록이 뒤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찬열(23)은 이어 "데뷔 앨범 때부터 팬들에게 더 좋은 앨범을 보여드리기 위해 작은 것 하나라도 신경을 쓰고, 정성을 들인다"며 "그래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했다.
 
엑소는 다음달 2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백현(23)은 "2012년에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는 우리 멤버들이 더 단단해질 수 있는 시기였다"며 "앞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더 단단히 뭉쳐서 여러분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엑소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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