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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시장 일평균 거래대금 전년比 2배 '↑'
거래대금 비중 바이오가 72%로 가장 많아
개인 거래비중 51.7%에서 79%로 증가
2015-03-03 12:09:39 2015-03-03 12:09:39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올해 코넥스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2월 코넥스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8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전체 평균 3억9000만원 대비 4억4000만원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9억3000만원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1~2월 업종별 거래대금 비중으로는 바이오가 71.9%로 가장 높았으며 소프트웨어(9.0%)와 금속(8.6%) 등의 순이다. 3개 업종의 누적 거래대금은 283억9000만원으로 전체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9.5% 수준이다.
 
특히 거래대금 상위 종목과 바이오 종목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가격은 603% 상승했으며 바이오 업종 9개 종목도 평균 513.7% 올랐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엔지켐생명과학이 103억40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이진(90억4000만원), 스탠다드펌(26억2000만원) 등의 순이다.
 
전체 상장사 71개의 주가는 상장일 당시 최초 평가가격 대비 평균 186% 올르면서 개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형성률도 지난해 말 29.7%에서 49.6% 증가하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투자자별로는 개인투자자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개인투자자 매매비중은 지난 2013년 51.7%에서 올해 78.9%로 상승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 한 종목들이 높은 성장세와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관도 증가로 코넥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시장 참여자 확대와 거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넥스 일평균 거래대금 추이(자료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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