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2014 농축협 조합 지속지수 통합 전국 1위 자리는 양돈계인 '부경양돈농협'(경남)이 차지했지만 각 부문별 성적을 보면 우열을 가리기가 어렵다.
<토마토 CSR리서치센터> (센터장 안치용)가 22일 발표한 '2014 농축협 조합 지속지수' 평가결과에 따르면 조직, 성과, 성장, 협동, 경영효율성 등 5개 지표별로 순위가 엇갈렸다.
◇조직 1위는 '서울우유농협'..성과 1위는 '제주양돈농협'
조직 부문에서는 낙농계인 서울우유농협(서울)과 준농촌형인 발안농협(화성시)이 각각 85점 만점에 80.5점, 80.3점을 얻어 미세한 점수차로 1~2위에 등극했다. 대도시형인 송파농협(서울)이 총점 72.0점으로 뒤를 이었다.
총점 315점의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하는 성과 부문에서는 5점 내외의 점수차로 순위가 갈렸다.
(자료=토마토 CSR리서치센터)
양돈계인 제주양돈농협(제주)이 271.9점을 기록해 1위 자리를 차지했고, 중소도시형인 제주축협(제주)이 266.6점, 대도시형인 대구축협(경북) 260.1점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구미칠곡축협(중소도시형, 경북) 258.2점, 광주축협(대도시형, 전남) 257.5점, 대전원예농협(과수계, 대전) 255.4점, 천안축협(중소도시형, 충남) 254.6점, 남동농협(대도시형, 인천) 253.1점, 청주축협(중소도시형, 충북)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성장 1위는 '화개농협'..효율성 만점 '대구축협'
성장 영역에서는 150점 만점에 140점을 넘는 농축협이 12곳에 달했다. 화개농협(농촌형, 하동군)이 14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협동 부문에서는 중상위권 농협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서안동농협(농촌형, 안동시)이 172.5점, 청주농협(중소도시II형, 충청북도)은 169.5점으로 집계됐다.
경영효율성 측면에서는 대구축협(대도시형, 경북)이 250점 만점에 250점 만점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또 전체 대상을 차지한 부경양돈농협(양돈계, 경남)이 246.4점으로 3위를 기록했고, 전체 2위인 도드람양돈농협(양돈계, 경기)이 222.7점으로 5위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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