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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동북아 지역 원자력 안전위한 협력 강화해야"
제58차 IAEA 총회서 기조연설..한국의 선진 원자력 기술도 소개
2014-09-23 06:00:00 2014-09-23 11:46:0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 장관이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의 원자력 안전을 위한 협력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며 지역내 원자력 안전 협의체 설립을 제안했다.
 
22일(현지시간) 최양희 장관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에서 열린 제58차 IAEA 정기총회에서 전 세계 162개 회원국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11번째로 기조연설을 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제 58차 IAEA 총회에 참석해 수석대표 기조연설을 통해 핵비확산과 핵안보 강화를 위한 국제공조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비핵화도 재차 촉구했다.(사진=미래부)
 
최 장관은 기조연설 중 "한국은 원자력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난 40여 년간 원자력을 국가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왔다"며 한국의 선진 원자력 기술 개발내용과 원자력 안전 활동 현황을 소개했다.
 
▲중소형 원전 개발 ▲미래 원자력시스템 개발 ▲원자력시설 제염해체 기술 개발 ▲방사선 기술 개발 등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선진 원자력 기술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
 
그는 또 "한국은 IAEA의 국제 원자력안전성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원자력시설안전성 강화를 위한 IAEA의 통합규제검토서비스(IRRS) 후속수검을 통해 원자력 안전 규제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장관은 한국 정부의 동북아 지역 원자력 안전을 위한 협력 강화 노력을 설명하면서 동북아 지역내 원자력안전 협의체 설립 제안을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핵비확산 및 핵안보 강화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핵안보 및 안전조치 확보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알렸다. 북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IAEA 회원국과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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