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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심리 회복 완연..단거리 여행지는 '일본'
2014-09-01 17:12:34 2014-09-01 17:17:16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선 가운데, 일본이 단거리 국가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1일 하나투어(039130)모두투어(080160)에 따르면 세월호 여파로 다소 주춤했던 여행심리가 회복 중이며, 지난달 단거리 지역 중 일본은 20% 안팎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의 지난달 모객 수는 18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다. 이날 기준 9월 해외여행 수요는 12만1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4.9%, 10월은 8만9000명으로 5.6% 성장세를 보였다.
 
모두투어는 지난달 9만800여명의 해외패키지 여행객을 송객하며, 전년 대비 마이너스 1.7%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마이너스 7.6%를 기록한 후 역성장 폭이 눈에 띄게 축소됐다. 
 
여행심리 회복과 함께 단거리 여행지역으로는 '일본'이, 장거리 여행지역으로는 '유럽'의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하나투어의 일본과 유럽 여행자 수요는 각각 전년 대비 29.9%, 22.1% 증가했으며, 모두투어는 일본이 19.2%, 유럽이 40% 늘었다.
 
◇지역별 전년 동월 대비 증감율. (자료=각 사)
 
하나투어 관계자는 "엔화 약세와 자유여행객 증가로 단거리지역 중 일본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며 "특히 오사카 수요가 2배 이상 증가했고, 홋카이도와 오키나와를 찾는 여행객도 꾸준히 증가 중"이라고 말했다.
 
성수기 효과를 받은 유럽은 동유럽뿐만 아니라 서유럽을 방문한 여행객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양사 모두 단거리 여행지 중 중국이 4~5%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동남아는 태국상품 판매 저조로 10% 안팎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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