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김태우 측 "현아 오마주, 감사하지만 유감스러워"
2014-07-31 14:48:33 2014-07-31 14:52:53
◇god 김태우. (사진=소울샵 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god 김태우 측이 가수 현아가 god의 노래 '반대가 끌리는 이유'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김태우의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아와 작곡, 작사자 임현식이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한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사전 협의나 어떠한 양해 없이 뒤늦게 소식을 접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에 미리 협의가 되었더라면 더 좋은 그림이 됐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지만, god 컴백 축하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좋은 의도로 쓰인 만큼 이번 일은 좋게 받아들일 것"이라며 "앞으로는 사전협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현아는 지난 28일 새 앨범 'A Talk'를 발표했다. 하지만 수록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가사 중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 이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란 부분이 god의 6집 앨범 수록곡 '반대가 끌리는 이유'의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 그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라는 가사와 비슷해 표절을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이 노래의 작사, 작곡을 맡은 그룹 비투비의 멤버 임현식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디부터 어디까지' 가사에 god 선배님 컴백 축하와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했습니다. 현아, 현식이가 god 팬이란 걸 티내고 싶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