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7.30 재보선 서울 동작을 후보의 결단을 기점으로 경기 수원의 정(영통)·병(팔달) 선거구도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간의 단일후보가 결정됐다.
영통에 출마했던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24일 기 후보가 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자, 오후 5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지지를 당부하고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그러자 이정미 정의당 팔달 후보 역시 천 후보의 뒤를 이어 국회 정론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의 부대표로서 당 대표의 결단을 저도 무겁게 받아안아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미 정의당 7.30 재보선 경기 수원병(팔달) 후보가 24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사진=박수현 기자)
이 후보가 물러남에 따라 팔달은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자연스레 단일후보가 된 모양새다. 박광온 후보는 천 대표에게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 후보는 천 대표의 사퇴 직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정치연합을 뛰어넘어 야권 단일후보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 반드시 정치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당대 당 차원은 아니지만 후보들의 결단으로 동작을과 수원 영통·팔달에서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의 단일후보가 가려진 연대가 이번 재보선 막판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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