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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셀트리온헬스케어, 호실적 지속…목표가 ‘상향’-하나금융투자

2020-03-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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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9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개화에 따른 고성장을 전망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8607원에서 8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개선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314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2.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18억원으로 111.2%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매출은 1조8840억원, 영업이익 237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71.1%, 187.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선 연구원은 "기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의 지난해 미국향 매출 비중은 25%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42%로 크게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12.6%로 지난해보다 5.1%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램시마SC 매출이 1분기에 인식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3분기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특히 선 연구원은 트룩시마의 출시 1년 이내 점유율이 20%를 달성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선 연구원은 "트룩시마의 3개월차 처방액 데이터에서 점유율이 4.9%로로 나와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인 암젠사의 '칸진티(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엠바시(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와 비슷하게 점유율을 확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며 "칸진티와 엠바시는 출시 7개월차에 각각 점유율 18.4%와 24.5%로 20% 점유율을 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룩시마가 3개월차 처방액 데이터까지 비슷한 점유율 확대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트룩시마도 출시 1년 이내 20% 점유율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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