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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현대차 쏘나타·기아차 엑씨드 등 2020 iF 디자인상 수상

2020-02-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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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2020 iF 디자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현대·기아차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2020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의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분야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현대차의 ‘쏘나타 센슈어스’, 전기차 콘셉트카 ‘45’와 기아차의 ‘엑씨드(XCeed)’, 전기차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가 각각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현대·기아차의 검증된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전달되는 디자인 가치를 확장시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가 2020 iF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쏘나타 센슈어스 모습. 사진/현대차
 
iF 디자인상은 지난 1953년 설립된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포장, 커뮤니케이션 등 7개 분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하고 있다.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4년 2세대 제네시스(DH)를 시작으로 △2015년 i20 △2016년 아반떼, 투싼 △2017년 i30 △2018년 i30 패스트백, 코나 △2019년 팰리세이드, 콘셉트카 ‘르 필 루즈’에 이어 △올해 쏘나타 센슈어스, 전기차 콘셉트카 45까지 7년 연속 수상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의 가장 핵심 차량인 쏘나타와 차기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기차 콘셉트카 ‘45’가 함께 수상한 것에 큰 영광을 느낀다”며 “자동차업계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도 일관되고 높은 수준의 디자인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엑시드 모습. 사진/기아차
 
또한 기아차는 지난 2010년 유럽 전략 차종 벤가 △2011년 K5, 스포티지R △2012년 모닝 △2013년 프로씨드 △2014년 쏘울 △2015년 쏘렌토 △2016년 K5, 스포티지 △2017년 니로, 신형 프라이드, K5 스포츠왜건 △2019년 프로씨드, 씨드 해치백, 씨드 스포츠왜건에 이어 올해까지 11년 연속 수상했다. 
 
엑씨드는 기아차의 유럽 전략형 모델인 씨드(Ceed) 기반의 C세그먼트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도심형 컴팩트 CUV의 특징을 갖췄으며, 유럽 감성의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이매진 바이 기아 모습. 사진/기아차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는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크로스오버 전기차 콘셉트카로 기아차 미래 전기차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차량이다. 단순히 첨단 기술들을 탑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운전자의 감성적인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는 인간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현대차가 지난해 구축한 개방형 라스트 마일(Last Mile) 모빌리티 플랫폼인 ‘제트(ZET)’가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최서호 현대차 융합기술개발실장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더욱 고도화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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