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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현대차 팰리세이드, '5만대 클럽' 가입

2020-01-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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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지난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열풍을 주도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5만대 클럽에 가입했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지난 2018년 12월 출시돼 1908대가 판매됐고 지난해에는 5만2299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1~4월 5700~6500대 수준이 판매되면서 인기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 속에 수요 급증과 미국 진출 등으로 대기 기간이 1년까지 늘면서 내수 판매는 월 3000대 수준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11월 4137대, 12월 5368대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연간 판매 5만대를 넘겼다. 현재도 팰리세이드를 주문하면 6~7개월 정도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팰리세이드가 지난해 5만대 클럽에 가입했다. 2018 LA 오토쇼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참석한 모습. 사진/현대차
 
팰리세이드는 미국 시장에서 6월 383대를 기록한 후 7월 4464대, 8월 5115대 등 11월까지 누적 2만3082대가 판매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 2018년 11월 말 팰리세이드의 세계 최초 공개 자리였던 미국 LA오토쇼에 참석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 등 SUV 판매 증가로 국내외 시장에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도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SUV의 약점으로 한동안 침체에 빠졌지만 베뉴부터 팰리세이드까지 SUV 풀라인업을 구축해 이를 보완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판매 5만대를 넘은 차종은 9종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그랜저’가 10만3349대로 3년 연속 베스트셀링카에 올랐으며, ‘쏘나타’도 10만3대로 동반 10만대를 돌파했다. 싼타페(8만6198대), 기아차 카니발(6만3706대), 아반떼(6만2104대), K7(5만5839대), 쏘렌토(5만2325대), 팰리세이드(5만2299대), 모닝(5만364대)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018년 12월 출시된 팰리세이드 모습. 사진/현대차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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