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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부터 시외버스까지’ 단절없는 통합이동서비스 시대 연다

개방형 플랫폼 업계 활성화, 택시·고속버스·시외버스 실시간정보 최초 제공

2019-04-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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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더이상 막연히 버스를 기대리지 않아도, 집 문 앞에서 목적지 앞까지 최적화된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하는 서울형 통합이동서비스 시대가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형 통합이동서비스(MaaS, Mobility as a Service)를 구현하고자 한국스마트카드와 서울형 교통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9일부터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통합이동서비스는 단순히 버스와 지하철을 넘어 택시, 따릉이, 나눔카, 퍼스널모빌리티, 고속·시외버스 등 각종 교통수단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해외의 경우 핀란드, 독일 등에서 대중교통수단을 중심으로 한 통합이동서비스(MaaS)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연구와 시도들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형 교통정보 플랫폼은 △다양한 교통수단의 실시간 정보수집과 제공 △정보접근의 개방성 확보 △대량 트래픽 처리를 위한 시스템 안정성 확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버스, 지하철, 따릉이 등 기존 서울시 TOPIS와 열린데이터광장 시스템에 제공하던 정보뿐만 아니라, 그 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서울택시의 실시간 위치정보와 한국스마트카드에서 관리하고 있는 고속버스, 시외버스의 실시간 배차정보도 제공한다. 철도, 항공 등 지역 간 이동수단과 타 도시 교통수단 정보를 연계해 서울형 교통정보 플랫폼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주차, 도로 소통, 소방·재난정보 등 취급정보도 다양화한다.
 
Open API 기반 개방형 플랫폼으로 사업자나 개인이 한곳에 집적된 교통정보를 쉽게 활용해 다양한 통합이동서비스(MaaS)를 개발해 상용화 할 수 있다. 데이터 확보가 어려워 아이디어에만 머물렀던 민간부문의 통합이동서비스 개발을 활성화하는 길을 열었다.
 
단, 공공성 확보를 위해 △공공을 위한 교통정책과의 부합성 △수집 데이터가 교통정책수립에 활용될 수 있게 환류 △상용화 등에 따른 수익 일부를 시민에 환원하는 체계라는 3대 원칙을 세우고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우에만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지속적 정보 개방이 가능하다.
 
천문학적 규모의 데이터와 플랫폼 개방에 따른 사용자 대량 발생에 대비해 365일 24시간 유연한 제어와 안정적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운영시스템을 다중화해 시스템 안정성도 확보했다.
 
통합이동서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 간 연계를 뛰어넘어 △비가 오면 비를 맞지 않고 이동할 수 있도록 지하철과 택시를 결합한 서비스 △날씨가 맑은 날 주변 경치를 느낄 수 있도록 버스와 따릉이가 결합한 서비스 △몸이 아프거나 지칠 땐 좌석에 여유가 있는 버스와 지하철이 결합된 서비스 등 개개인의 상황과 선호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로 무궁무진하게 확장할 수 있다. 
 
서울시와 한국스마트카드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통합이동서비스를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해커톤 대회를 연다. 오는 9일부터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해 사전교육과 멘토링, 예선대회 등을 거쳐 7월20~21일 양일간 본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교통수단 간의 경계를 허물어 단절 없는 이동이 가능하고,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본인에게 최적화된 이동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새 시대를 열 것”이라며, “플랫폼 개방으로 교통서비스 업계가 혁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형 통합이동서비스 예시.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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