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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온라인여행사업 박차…항공권 예약 서비스 시작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등 12개 여행사와 제휴

2017-04-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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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티몬이 온라인 종합 여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관련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티몬은 실시간으로 최저가 수준의 국제선·국내선 항공권을 검색할 수 있는 '항공권 가격 비교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티몬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 롯데관광, 노랑풍선, 여행박사, 웹투어, 대명투어몰, 투어2000, KRT, 자유투어, 제주도닷컴 등 국내 12개 여행사의 항공권을 비교 검색해 찾을 수 있는 국제선 및 국내선 항공권 검색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티몬이 항공권 가격 비교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티몬
 
구매자가 일정과 목적지를 입력하면 12곳의 국내 여행사가 보유한 항공권의 가격과 운임 등이 실시간으로 비교 검색된다. 티몬은 여행사들과 공급가 기준으로 가장 싼 티켓을 제공받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자유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 오사카 왕복항공권은 여름휴가가 시작하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항공, 유류세를 포함해 18만 53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티몬은 항공권 가격 비교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최대 10만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30일까지 티몬에서 항공권 가격 비교 후에 결제한 고객에게 2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70만원 이상 구매 시 5만원, 130만원 이상 구매 시 10만원의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강준 티켓몬스터 멀티비즈 그룹장은 "자유여행 수요 급증하고 있지만 최저가 항공권을 찾기 위해 다수의 여행사 사이트를 들어가서 각각 비교를 해야 하는 등 고객들의 불편이 컸다. 고객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항공권 가격과 운임을 한 번에 비교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했다"라면서 "최저가 수준의 항공뿐 아니라 호텔, 액티비티와 교통까지 티몬에서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게 만들며 온라인 종합 여행사(OTA)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티몬은 특가 상품 위주의 여행 예약 서비스를 시작해 왔으며, 온라인 종합 여행사가 되기 위해 숙박, 액티비티 및 항공권 예약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투자를 지속해왔다.
 
지난해 6월부터는 부킹닷컴과 제휴하고 전세계 119만개의 호텔과 게스트하우스의 검색·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통과 관광지 입장권 티켓 발급 시간을 단축한 ‘티몬패스’와 자유여행객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호텔과 액티비티 상품을 결합한 투어텔 상품인 ‘티몬패스’ 등을 판매하고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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