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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경

롯데마트 "3월엔 오렌지 드세요"

2017-03-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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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롯데마트가 제철을 맞은 미국산 오렌지를 선보인다.
 
8일 롯데마트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전점에서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17~24입)'를 99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렌지는 캘리포니아 팩커와 직소싱을 통해 사 유통사 보다 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100% 당도선별을 거친 고당도 오렌지만을 취급한다.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오렌지의 제철이 3월인 이유는 관세 때문이다. 9월부터 2월까지 국산 감귤 보호를 위해 부여하는 50%의 계절 관세가 해제되기 때문이다.
 
또 201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가 발표되는 시점 25%였던 관세가 매년 5%씩 인하되면서 올해 5%로 낮아졌다. 내년부터는 무관세가 되며 오렌지 가격이 더 저렴해질 전망이다.
 
3월은 또 오렌지 소비가 가장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 지난해 롯데마트의 수입과일 중 오렌지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3월이 32.2%로 가장 높았다. 비중이 가장 낮았던 7월(5.4%)와 비교하면 6배나 높았다.
 
사진제공/롯데마트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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