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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구기관 기술 민간 이전, 지난해 최초로 1만건 돌파

수입료는 2000억원 넘어…ETRI·KIST 등 가장 많아

2016-12-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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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토마토 이해곤기자]지난해 공공연구기관이 기업과 기관 등으로 이전한 기술 건수가 처음으로 1만건을 넘어섰다. 기술료 수입 역시 2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기술진흥원이 발표한 '2016년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사업화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술이전 건수는 1만1614건으로 전년 8524건보다 36.3%포인트 증가했다. 
 
기술 이전이 1만건을 넘어선 것은 조사가 시작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기술이전율도 전년보다 6.9%포인트 증가한 38.6%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기술료 수입은 2041억원으로 전년 1403억원에서 큰 폭으로 늘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섰다.
 
기관별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국립산림과학원이 기술이전·사업화 지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술이전계약 건수는 ETRI가 765건으로 가장 많았고, KIST 115건, KAIST 61건, 국립산림과학원 32건 순이었다. 전체기관의 평균은 26.2건이었다.
 
이들 기관들의 기술사업화 예산 역시 ETRI 399억원, KIST 87억원, KAIST 55억6000만원 등으로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해서 많은 투자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실태조사 결과를 각종 정책과 평가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산업기술혁신사업에 참여하는 공공연구기관의 연구개발(R&D) 간접비율에 차등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00개 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결과는 각 기관에게 전달되고, 필요할 경우 전부는 이들 결과에 대한 해석과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율(위·단위:%)과 기술수입료(단위:백만원) 추이.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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