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인 코스맥스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무역의 날’ 행사에서는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의 획기적 증대, 경제발전에 공이 큰 업체에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창립 초기부터 수출 우선 정책을 펼쳐온
코스맥스(192820)는 2005년 1000만달러의 수출을 시작으로 2011년 2000만달러, 지난해 50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수출 1억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유럽과 일본, 아세안 등 각 국가별 전담팀을 구성해 수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수출 대상국은 일본, 미국, 프랑스 등 100여곳으로 국내 화장품 ODM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유럽과 일본 등 신규시장에서 등록 품목이 확대되고 있어 내년 수출규모는 올해보다 5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화장하는 인구가 늘어나는 동남아 국가로 매출처가 다변화되고 있어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할랄 제품 등 수출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