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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석

해외직구 왜하나? "30%는 더 싸게 구매가능하니까"

1년에 6번 이용…평균 27만원, 최고 900만원까지 지출

2016-08-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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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해외에서 직접구매를 활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가격이었다. 소비자들은 해외직구 시 평균 30%이상 가격이 싸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1년 이내 해외직구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해외직구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해외직구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역시 '저렴한 가격'이 79.5%로 1위를 차지했다. 또 같은 상품에 대해 해외직구 가격은 평균 31.7%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특히 유·아동용품의 경우 해외직구가 36.5% 저렴한 것으로 느껴 체감 가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건강보조식품이 34.2%, 의류가 31.7% 순으로 체감가격차를 나타냈다. 
 
인천 중구 공항동로 범한판토스 특송화물보세창고에 보관 중인 해외직구 물품들. 사진/뉴시스
 
소비자들은 전자제품이나 생활용품 외에 해외유명브랜드, 일명 명품도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26.7%가 해외유명브랜드 구입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국내 판매 제품에 비해 27.4%가 저렴하다고 체감했다.
 
해외직구로 가장 많이 구입한 명품은 가방이 58.1%로 가장 많았고, 지갑·잡화가 22.8%, 의류·신발 13.9%, 화장품 4.5% 순이었다. 브랜드별로는 구찌가 22.1%로 해외직구로 가장 많이 구입하는 브랜드에 올랐다.
 
한편 소비자들은 1년에 6번 정도 해외직구로 상품을 구매하고 1회 평균 상품가격은 27만원, 최저가는 1만원에서 최고 900만원까지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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