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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비축 산물벼 7만2000톤 정부로 이관

2016-06-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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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정부가 민간의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에 보관 중인 2015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76000톤중 72000톤을 정부로 일괄 이관한다고 13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농가 편의 제고를 위해 공공비축미 매입량 중 일부를 RPC 등을 활용해 산물벼(작년 전체 매입량 36만톤)로 매입하고 있다. 산물벼는 건조되지 않은 수확상태 그대로 매입한 벼를 말한다.
 
올해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공공비축 산물벼를 보관 중인 전국 269RPC 등을 대상으로 인수 의향조사를 실시했으며 16RPC 등이 약 4000톤의 산물벼를 자체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RPC 등의 산물벼 인도(자체인수) 가격은 작년 수확기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에 수확기 이후부터 5월까지 쌀값 변동률을 반영해 등급별로 확정돼 1등급 벼 40kg 기준 48627원이다.
 
RPC 자체 인수물량 4000톤을 제외한 72000톤은 오는 14일부터 매입검사를 거쳐 정부양곡 보관창고로 옮겨질 예정이며 정부양곡으로 활용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쌀값이 작년 쌀 생산 증가와 쌀 소비 감소 등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 조치로 조곡 거래 활성화와 쌀 가격 안정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정부 양곡 재고부담 완화를 위해 기존의 재고관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가공용 국산쌀은 특별 할인해 공급하고 복지용 쌀은 20% 가격을 인하했다. 2012년산 쌀은 사료용 쌀로 공급하고 있다.
 
정부가 민간의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에 보관 중인 2015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7만6000톤중 7만2000톤을 정부로 일괄 이관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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