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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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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쌀값 안정 위해 15만7000톤 추가매입…내달 시장격리

2016-02-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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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쌀 시장 안정을 위해 작년산 쌀 15만7000톤을 추가 매입해 3월중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
 
24일 정부와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쌀 수급 안정을 위한 당정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격리 대상은 작년 생산량 432만7000톤 중 신곡 수요 397만톤을 초과하는 물량 35만7000톤중 15만7000톤이다. 20만톤은 작년에 이미 격리했다.
 
이번 격리의 매입대상은 농가, 농협, 민간RPC(미곡종합처리장)가 보유하고 있는 2015년산 벼이며 매입방식은 도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부는 작년 10월말 20만톤의 쌀 수매를 결정한 데 이어 이번에 1400억원을 투입해 추가로 15만7000톤을 매입하고, 향후 실수요량 등을 감안해 추가 수매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이러한 쌀 매입 추진 계획을 통보하고 이른 시일에 매입이 이뤄지도록 필요한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쌀수급 안정을 위해 벼재배 면적을 10%가량 감축하고 건강미 개발 등을 통해 쌀소비 확대 정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격리 이후 쌀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쌀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쌀 공급과잉 문제 해결을 위한 적정생산·소비확대·재고관리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쌀 수급 안정을 위한 당정협의에 앞서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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