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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협, '2016 볼로냐아동도서전' 한국관 설치·운영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한국 작가 6인 선정

2016-03-3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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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가 다음달 4~7일 이탈리아 볼로냐전시장에서 열리는 '2016 볼로냐아동도서전'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53회째인 볼로냐아동도서전은 매년 5000여명에 이르는 국내외 출판 관계자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아동 저작권 거래 전문 도서전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설치되는 한국관에는 한국도서 800여종이 전시될 예정이다. 교원과 비룡소, 사계절출판사 등 국내 출판사 및 관련단체, 저작권 에이전시 29곳이 참가한다. 문학동네와 마루벌, 재능교육 등 13개사의 위탁도서도 전시된다. 한국 그림책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아이들의 꿈과 상상을 주제로 한 특별전 '어린이 꿈과 상상의 세계전'도 운영한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다음달 열리는 '2016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한국관을 설치·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볼로냐아동도서전 모습. 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우수 일러스트레이터를 선정하는 '2016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고혜진, 김은희, 모예진, 이지연, 조수진, 최은영 등 6명의 작가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전시'는 볼로냐아동도서전의 대표 전시 프로그램으로 매년 10월 전 세계 3000여명의 응모를 받아 약 80여명의 작가를 선정해 전시를 구성한다. 올해에는 18개국 77명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 중 한국작가 6명이 수상자로 포함됐다. 
 
지난해에도 한국 그림책 6종은 아동도서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볼로냐라가치상'의 4개 전 부문(픽션·논픽션·뉴호라이즌·오페라프리마)을 석권한 바 있다.
 
고영수 출협 회장은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한 파리도서전을 통해 유럽권 내로 확산된 한국 출판물에 대한 관심은 이번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도 이어질 것"이라며 "한국의 책과 문화를 알리는 특별전과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참가사의 저작권 상담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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