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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 피아트 500X 출시…"깜찍함에 실용성까지"

브랜드 첫 SUV 모델…판매가격 2990만원~3980만원

2016-03-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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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코리아는 2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피아트의 첫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뉴 피아트 500X'를 발표하고 공식 판매에 돌입했다.
 
올뉴 500X는 기존 콤팩트 세단 피아트 500 특유의 깜찍한 이탈리안 감성 디자인에 향상된 주행성능과 실내공간 듣을 갖춘 소형 SUV 모델이다.
 
외관의 새틴 실버로 장식된 사다리꼴 전면 하단 범퍼는 보다 강인한 이미지를 부여하고 더블 원형 헤드 램프, 살짝 돌출된 전면 중앙부, 크롬으로 장식한 피아트 로고 등은 피아트 500 특유의 '수염과 로고(Whiskers & Logo)' 디자인을 이어받은 모습이다.
 
총 3가지 트림 중 중간과 상위 트림에 속하는 크로스와 크로스 플러스 모델에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2.0L 멀티젯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복합 연비는 12.2km/ℓ이다.(도심 10.7km/ℓ, 고속도로 14.6km/ℓ) 특히 피아트 500 라인업 최초로 4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하위 트림인 팝스타 모델에는 최고출력 188마력, 최대토크 24.2kg·m의 2.4리터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복합 연비는 9.6km/ℓ이다.
 
피아트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9단 자동변속기는 패들 쉬프터로도 조작이 가능하며 즉각적인 가속 반응과 부드러운 변속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동력 전달이 가능하다. 특히 고속에서는 낮은 RPM 영역대를 활용하여, 가솔린 엔진 뿐만 아니라 디젤 엔진의 소음을 현격하게 낮췄다.
 
3.5인치 TFT-LCD 운전 정보 시스템(EVIC)은 연비와 외부 온도, 주행 가능 거리 등 차량 환경뿐만 아니라 차량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6.5인치 유커넥트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내비게이션, MP3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다양한 차량 설정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운전 중에는 육성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보이스 코멘드 기능도 탑재했다.
 
올뉴 피아트 500X의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팝스타 3140만원 ▲크로스 3690만원 ▲크로스 플러스는 4090만원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는 개별소비세 인하분 추가 적용에 따라 2990만원~3980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올뉴 500X는 이탈리아의 디자인 감성과 탁월한 실용성,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룬 해치백과 SUV의 크로스오버 모델"이라며 "트렌디한 도시 라이프와 여행, 레저를 즐기는 세련된 감각의 트렌드 세터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왼쪽 두번째)이 2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피아트 500X 출시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기종 기자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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