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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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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호 기자입니다.
뿌리산업 '자동화·첨단화'로 안전과 생산성 모두 잡는다

2014-07-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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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뿌리산업이 정부의 지원 아래 단순 수작업 공정을 벗어나 자동화·첨단화 공정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지난해 뿌리기업 자동화·첨단화 지원사업 성과를 점검하는 발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정부가 지난해부터 제조업계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제품 불량률을 낮추기 위해 진행한 자동화·첨단화 지원사업의 실적을 종합하는 자리로, 산업부에 따르면 업계에 최대 50%의 원가절감, 70%의 단순노무 절감, 80%의 생산성 향상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에이원엔지니어링(용접분야)은 스틸 보빈 생산공정에 자동화 라인을 구축해 기존 1기 생산에 8명(2일 소요)이 필요했던 작업을 4명으로 줄이고 작업 환경을 개선했다.
 
◇에이원엔지니어링의 자동화·첨단화 공정 구축 전·후 비교(사진=산업통상자원부)
 
에스앤에스금속(소성가공 분야)도 트리밍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품질을 개선하는 효과를 얻었으며, 서울질화(열처리분야) 역시 자동차부품 열처리 라인분류 와 이송장치를 자동화해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성이 증대됐다.
 
산업부는 뿌리산업의 자동화·첨단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업체당 3억원~5억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 근로·복지환경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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