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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이영표 스위스전서 은퇴식 "후배들 응원해주세요"

2013-11-1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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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스위스의 친선 경기 하프타임에서 이영표가 공식 은퇴식을 가졌다. ⓒNews1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이영표(36)가 국내 축구팬들 앞에서 은퇴식을 가졌다.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스위스의 전반 종료 이후 이영표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이날 이영표는 "긴 시간 동안 저에게 보내준 응원을 이제 후배들에게 보내 달라"며 "한국 축구와 K리그를 사랑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은퇴식에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함께 쓴 송종국과 설기현(인천)이 등장해 꽃을 전달하기도 했다.

소감을 전한 이영표는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돌았다. 관중들은 3만개의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화답했다.

이영표는 안양초, 안양중, 안양공업고를 거치며 27년 축구선수생활을 했다. 12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127경기에 나서 5득점을 올렸다.

또 2002한일월드컵, 2006독일월드컵, 2010남아공월드컵 대표를 지내며 국가대표 부동의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영표는 지난달 말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했고 미국프로축구(MLS) 벤쿠버 화이트캡스에서 은퇴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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