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백아란

alive0203@etomato.com

볼만한 기자가 되겠습니다
피랍됐던 대우건설 직원, 17일 만에 풀려나

지난 12일 나이지리아서 무장단체에 납치

2023-12-30 10:13

조회수 : 11,120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피랍직원들이 풀려나 대우건설 조승일 플랜트사업본부장과 만나는 모습.(사진=대우건설)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나이지리아에서 현지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대우건설 직원 2명이 무사히 석방됐습니다. 피랍사건이 발생한 지 17일 만입니다.
 
30일 대우건설은 “피랍됐던 직원들이 29일(현지 기준) 석방됐다”며 “현재 피랍 직원 모두 건강한 상태로, 현지에서 절차를 밟아 최대한 빠른 일정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대우건설 소속 직원들은 지난 12일 나이지리아 바이엘사 주에 있는 바란 인필(Gbaran Infill) 석유화학 플랜트 현장으로 이동 중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됐습니다.
 
대우건설은 측은 “대한민국 외교부와 주 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에서는 이번 피랍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나이지리아 주정부와 군·경 주요 관계자들과 긴밀하게 접촉하며 피랍 직원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해 소재파악과 원활한 교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우건설 역시 플랜트사업본부장을 현지로 급파하고 본사와 현지에 24시간 비상상황실을 운영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현지 보안(Security)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더욱 안전한 현지 근무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 백아란

볼만한 기자가 되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