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걸그룹 블랙핑크가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1일(현지시간) VMA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베스트 에디팅',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코레오그라피(안무)', '베스트 K팝', '그룹 오브 더 이어', '쇼 오브 더 서머' 등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습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이 시상식에서 히트곡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K팝 걸그룹 최초로 무대를 꾸민 바 있습니다.
올해 이 시상식에는 블랙핑크 외 다른 K팝 가수들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곡 '슈거 러시 라이드(Sugar Rush Ride)'로 '그룹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서머', '푸시 퍼포먼스 오브 더 이어', '베스트 K팝' 4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전속계약 분쟁을 겪는 중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곡 '큐피드'(Cupid)로 '그룹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서머', '베스트 K팝'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은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솔로 데뷔곡 '세븐(Seven)'으로 '송 오브 서머'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습니다.
세븐틴·뉴진스 등이 '그룹 오브 더 이어' 후보에, 에스파·세븐틴·스트레이 키즈 등은 '베스트 K팝'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퍼포머로도 무대에 섭니다.
올해 행사는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립니다.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