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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분기 영업익 3조 돌파…"창립 이래 최대"

자동차·조선 전방산업 호황에 중국 감산까지

2021-10-13 15:27

조회수 : 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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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포스코(005490)가 올 3분기 영업이익 3조원을 돌파하면서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매출액 20조6100억원, 영업이익 3조110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4.5%, 영업이익은 364.2% 급증한 성적이다.
 
이는 시장 전망치 또한 상회하는 실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3분기 포스코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8조8037억원, 2조5959억원으로 추정한 바 있다.
 
철강 수요가 늘면서 포스코는 올해 내내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2분기에도 2조200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래 최대 성적을 냈다.
 
포스코의 실적이 고공행진한 건 코로나19로 침체했던 경기가 올해부터 풀리면서 자동차, 조선 등 전방산업이 호황이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13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올 3분기 영업이익 3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면서 오랜 기간 동결했던 조선용 후판 가격 또한 하반기 큰 폭으로 올렸다. 올 하반기 후판 가격은 상반기 톤(t)당 70만원대보다 약 40만원 비싼 110만원대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철강재 최대 생산국인 중국이 감산에 나서면서 공급 부족도 계속됐다. 중국은 내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대기질 개선을 위해 철강 감산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중국 중앙정부는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올해 조강 생산량을 지난해 생산량인 10억6000만톤 수준으로 맞추라는 '조강 감산령'을 발표했다. 중국의 상반기 조강 생산량은 5억6000만톤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선 하반기 6000만톤 수준을 감산해야 한다.
 
이 가운데 중국은 석탄 부족으로 인한 전력난에 폭우까지 겹치면서 공장 운영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원료탄 인상에 전기요금까지 비싸지면서 철강재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철강재 가격이 계속해서 고점을 유지하면서 포스코의 실적 호조세는 4분기에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3분기 정점을 찍고 4분기에는 다소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25일 3분기 기업설명회를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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