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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허경영 대선 출사표…"당선 시 모든 국민에 1억"

행주산성서 세 번째 대선 출마…출산하면 1인당 5천만원

2021-08-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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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18일 행주산성 대첩문 앞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15대(1997년)와 17대(2007년) 대선 출마에 이은 세 번째 도전이다.
 
장군 옷을 입은 허 대표는 말을 타고 등장했다. 허리춤에 칼도 찼다. 그는 이후 정장으로 갈아입은 뒤 빨간색 앞치마를 입고 회견문을 읽었다.
 
허 대표는 당선되면 취임 2개월 안에 만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1인당 긴급생계지원금 1억원을 주고, 매월 국민배당금 150만원을 주겠다는 공약을 꺼냈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열린 20대 대통령 출마 선언 및 기자회견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결혼하면 1억원과 주택자금 2억원, 출산하면 1인당 5000만원을 주겠다면서 "돈 때문에 결혼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제 TV 등장을 눈 빠지도록 기다린다"고 했다.
 
허 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해 "이 나라의 보배이고, 약자를 대변하는 참신한 정치 지도자"라며 단일화 경선을 제안하기도 했다.
 
허 대표는 15대와 17대 대선에 출마해 각각 7위로 낙선한 바 있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열린 20대 대통령 출마 선언 및 기자회견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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