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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jinyangkim@etomato.com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코로나에 모자란 혈액…홍보 동참하는 기업들

2021-07-20 15:56

조회수 :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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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혈액 부족 현상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20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혈액보유량은 3.9일입니다. 
혈액형별로는 AB형과 B형이 5일로 가장 높고, 
O형이 3.3일, A형이 3.1일로 평균을 밑돌고 있습니다. 
 
적정 혈액 보유량이 5일분 이상은 돼야하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위험한 수준입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이는 통계 수치로도 확인이 됩니다.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의 헌혈 인원은 160만명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인 전년도 같은기간보다 약 14만명이 감소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다보니 
헌혈의 집을 찾는 사람도 줄어들었기 때문인데요,
 
그러다보니 대한적십자사와 서울중앙혈액원 등은 
헌혈에만 참여를 해도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등
여러가지 유인책을 제시하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기업들도 헌혈 동참에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각자 자신들의 자원을 활용해
일반인들이 헌혈에 접근하기 쉽도록 지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선 현대자동차그룹은 수도권 기준 지난해 11월부터 올 상반기까지 
'기프트카 레드카펫'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현대·기아차의 신형 모델인 카니발, 제네시스 G80 등의 차량으로 
이용자들이 헌혈의 집을 오갈 수 있도록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 것입니다. 
 
헌혈의 집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헌혈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줬습니다.
 
또한 쏠라티를 개조한 차량으로 프라이빗 헌혈 서비스도 제공,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헌혈하고 싶어하는 사람, 
예비 부부, 가족 등 특별한 사연으로 헌혈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
코로나 환자 치료를 위해 혈장공여를 희망하는 완치자 등의 수요를 만족시켰습니다. 
 
사진/기프트카 레드카펫 홈페이지 캡처
 
SK텔레콤은 대한적십자사의 헌혈 공식앱 '레드커넥트'를 함께 개발했습니다. 
ICT 기술을 활용한 헌혈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개발,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레드커넥트 앱은 헌혈 시의 편의성을 높여줍니다. 
앱을 통해 사전 전자 문진이 가능해 
헌혈 전 대기시간을 줄여주고
혈액검사 결과도 언제든지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차후에 있을 헌혈 예약도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사의 주차 서비스와 결합을 했습니다. 
이달 초 혈액관리본부와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카카오T 주차 플랫폼을 연계한
헌혈의 집 코엑스센터 헌혈자 대상 주차비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헌혈 참여문화 확산 캠페인 진행,
헌혈자 모집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구축 등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쯤되면, 헌혈의집 방문을 한 번쯤 생각하게 되지요? 
 
그런데, 기억해야 할 사실도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경우라면
접종일로부터 7일간은 헌혈 참여가 금지됩니다. 
 
또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있을 경우에는
증상이 사라진 날로부터 7일간 헌혈 참여가 불가능합니다. 
 
헌혈이 필요한 사람이 내 가족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올 여름, 휴가 대신 헌혈의집을 한 번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김진양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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