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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준석 현상', 국민 존중하라는 열망 분출된 것"

대구시와 ICT신산업 육성 협약…"국민 삶 개선의 핵심은 경제성장"

2021-06-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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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나선 이준석 후보에 대해 "실망스러운 구태정치를 걷어내고 국민이 존중되는 정치를 해달라는 열망이 분출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대구광역시청에서 권영진 시장과 함께 '대구-경기 경제산업 동맹을 위한 디지털 혁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신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국민 의사가 실시간으로 정당에 반영된다면 국가와 정당에 좋은 일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국민 열망이 민주적 절차로 반영되어야 극우 포퓰리즘으로 흐르지 않는다"면서 "정치적 입장이 적대와 분열, 대립을 에너지로 삼아서 가면 극우 포퓰리즘이 되기에 그걸 조심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또 경북 안동이 고향인 대구경북(TK) 출신임을 강조하면서 "대구는 제 외가 식구들이 많이 사시는데, 과거에는 대구에 오면 포근한 할머니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정치를 시작하고 보니 엄하고 무서운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지만, 할배요, 저도 손자 아입니꺼, 좀 이뻐해 주시고 살갑게 대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경기도에 올 때는 마스크를 꼭 쓰시라"고 꼬집었고, 대구시의 백신 자체 수급 논란엔 "잘 몰라서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에는 부족하다"고 선을 그었다.
 
본인이 주창한 지역화폐형 기본소득과 연계한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선 "1차 재난지원금 때 이미 (경제적 효과를) 체감했고 통계적으로도 증명된 만큼 지역화폐로 모두에게 균등 지원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권 시장과의 업무협약에서는 "우리가 정치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고 그 중 핵심은 경제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사회문제의 뿌리는 저성장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성장을 회복하고 성장의 과실을 모두 함께 나누는 포용성장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 포용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첫째는 양극화라고 표현되는 불평등과 격차, 불공정을 극복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디지털 대전환, 에너지 대전환으로 표현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서 모두가 성장의 수혜를 나누는 것"이라며 "균형발전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핵심적인 과제라는 점에서 오늘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부연했다.
 
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광역시청에서 '대구-경기 경제산업 동맹을 위한 디지털 혁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신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기도청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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