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씨티은행 새 행장 후보에 유명순 직무대행 단수 추천
오는 27일 임시주총·이사회 거쳐 최종 선임
2020-10-07 11:35:04 2020-10-07 11:35:04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씨티은행은 7일 오전 개최한 2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유명순 현 기업금융그룹장 및 은행장 직무대행을 차기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오는 27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행장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유 후보자는 지난달부터 용퇴를 결정한 박진회 전 씨티은행장을 대신해 행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씨티그룹의 최고경영자(CEO)승계프로그램(sucession plan)에 참가한 데다 최근 씨티그룹이 월가에서 첫 여성 CEO를 배출하면서 차기 행장 선임이 유력시돼왔다.  
 
이화여대와 서강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한 유 후보자는 1987년 씨티은행에 입행해 대기업리스크부장, 다국적기업금융본부장,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잠시 JP모건으로 자리를 옮겨 서울지점의 기업금융 총괄책임자를 맡기도 했다. 
 
차기 씨티은행장 후보로 단수 추천된 유명순 씨티은행장 직무대행. 사진/씨티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