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B투자증권은 24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KTB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300억원, 685억원, 56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 45%, 60%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문별로는 지난달 중 리니지1 아이템 판매에 따라 1분기 수준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리니지2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 소폭 감소하고 아이온은 2.0업데이트에 따라 전분기 대비 동인할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3~4분기에도 리니지1의 아이템 판매는 지속될 것"이라며 "전체 게임에 대한 상시 부분 유료화 모델 하반기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블레이드앤소울'은 올해 중 비공개시범테스트(CBT)와 내년 상반기 공개시범테스트(OBT)에 차질이 없는 상황"이라며 "'길드워2'는 오는 8월 중순 게임즈컴에서 최초로 체험 버전을 선보이고 내년 하반기 상용화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칼빈스튜디오' 게임 외에 1~2개 신작 MMORPG 게임을 미디어데이를 통해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블레이드앤소울'도 지난해 미디어데이를 통해 오픈된 바 있어 신작의 블레이드애소울급 게임인지 여부가 관심"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중국에서 리니지1과 2의 실적은 미미해 아이온도 18세 이상 성인 유저 중심일 뿐만 아니라 샨다에게 미니멈개런티 형태로 로열티 보장받는 구조"라며 "중국 청소년 게임 규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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