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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내달 7~8일 방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8일 회담…남북·북미 관계 진전 방안 등 논의 전망
2020-09-30 10:04:29 2020-09-30 10:04:29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내달 7~8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미국 국무부는 29일(현지 시간) 브리핑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이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도쿄, 울란바토르, 서울을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폼페이오 장관은 10월6일 도쿄에서 열리는 제 2차 호주·인도·일본 쿼드(Quad) 외교 장관 회담에 참석, 일본 카운터파트와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7일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 7~8일 서울에서 당국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는 8일 오전 회담을 갖고 한미 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글로벌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의 남측 공무원 사살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색된 남북 관계 개선과 교착 상태인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지난 1월14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팰로앨토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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