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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사’, 추석 극장가 최대 복병 될까?
2020-09-29 09:03:45 2020-09-29 09:53:3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 흥행 시장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복병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최근 언론 시사회를 통해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 국제수사가 개봉과 동시에 예매율 전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극장가 흥행 1테넷을 밀어 낼 가능성이 확실해졌다.
 
29일 오전 8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국제수사의 실시간 예매율은 21.6%를 기록했다. 사전 예매 관객 수는 4 4402명이다.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사이트에서도 국제수사 1위를 기록 중이다. ‘또 다시 신파란 일부의 혹평 속에서도 이번 추석 극장가 최고 흥행 기대작으로 꼽히던 담보도 사전 예매율에선 17.1%(예매 관객 수 3 5077)국제수사에 뒤졌다.
 
영화 '국제수사' 스틸. 사진/쇼박스
 
이날 개봉한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해외 여행을 한 시골 형사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그린 수사 액션극이다.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구성의 허술함과 스토리의 개연성 그리고 전체적인 흐름의 템포 조절 실패 등 총체적인 난국으로 불린 결과물이었지만 추석 흥행 시장에선 가족 단위 관객을 흡수할 수 있는 복병으로 급부상 중이다.
 
국제수사의 급부상은 200만 돌파를 겨냥했던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의 흥행에 제동을 걸기에 충분하다. 같은 날 테넷은 전국에서 1 630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9 9651명이다. 하지만 이날 개봉한 국제수사담보등이 테넷을 제치고 순위권에 올라올 것이 확실해 보인다.
 
2위는 검객으로 누적 관객 수 12 2587, 3위는 디바로 누적 관객 수는 7 9633명을 기록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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