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명 중 8명 "올 추석엔 고향 안 간다"
경기도 "추석기간 이동자제 요망…실외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입력 : 2020-09-24 10:48:01 수정 : 2020-09-24 10:48:01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8명은 올해 추석연휴 기간엔 고향을 방문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도민들이 정부의 추석연휴 중 이동 자제 권고에 협조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연휴 고향방문 계획에 관해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9%가 '방문 계획이 없다'라고 답변했다고 24일 밝혔다. '방문 계획이 있다’라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모름'과 '무응답'은 총 2%다.

고향을 방문할 계획이 없다고 답변한 도민 가운데 82%는 '집에서 휴식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어서 '회사 근무 또는 학업'(8%), '영화·공연·운동 등 개인취미'(5%) 순서로 집계됐다. '친교활동' 및 '여행'은 각각 1%였다.

경기도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도민들은 정부의 추석연휴 기간 이동 자제 권고에 상당히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조사 결과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도민들께선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선 올해 추석만큼은 고향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연휴 고향방문 계획을 여론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9%가 '방문 계획이 없다'라고 답변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는 고향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 남아 있거나 동네에서 활동하더라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연휴 동안 영화관이나 쇼핑몰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가급적 삼가고, 혹시라도 외출하거나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설명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18일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방지하고자 도내 전 지역의 거주자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개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 거주자 또는 방문자는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실외는 물론 다중이 집합한 장소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4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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