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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노래방·PC방 고위험시설 소상공인 금융지원
2020-09-24 12:00:00 2020-09-24 14:33:18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PC방, 노래연습장 등 코로나19 피해 집중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오는 29일부터 신청을 받아 최대 1000만원까지 금융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잔여자금 9000억원을 활용하는 것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운영이 중단된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한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소상공인 1차, 2차 금융지원 실적.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지난달 23일부터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단란주점 △감성주점 △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 실내 스탠딩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대형학원(300인 이상) △뷔페 △ PC방 등 12종 시설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지역신보의 보증서를 활용해 2.0%의 금리로 최대 1000만원까지 3년 만기로 시중은행에서 대출 받을 수 있다. 
 
단, 2.0%가 적용되는 기간은 3년이다. 그 후 2년간 대출만기는 연장 가능하지만 일반 보증부 대출 금리가 적용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9일부터 전국 12개 시중은행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됐는데, 고위험시설 등 집합금지 조치로 피해가 집중된 업종에 금융지원을 실시함으로써 약 9만명의 소상공인의 긴급한 자금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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