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숨고르기 장세…미국 수출주·중소 성장주 주목
입력 : 2020-09-20 12:00:00 수정 : 2020-09-20 12:00:0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이번주 증시는 하방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개인의 수급 뒷받침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 기술주 조정 부담과 추가부양책 난항 등이 변수라는 분석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밴드를 2300~2450포인트로 제시했다. 
 
최근 언택트 환경에서 크게 올랐던 기술주의 변동성이 커지고 구경제(Old Economy) 분야의 주식들은 반등세를 보였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이달 들어 감소세를 보이는데 이는 주요국가의 2차 락다운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라며 "미 트럼프 정부도 코로나 백신 개발을 지원하는 '초광속' 작전을 시행해 연내 백신 개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구경제 분야의 주식이 반등하는 모습이고, 언택트 환경에서 크게 상승했던 기술주들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경제 주식 반등과 기술주의 변동성 확대가 함께 나타나 증시의 큰 폭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업종 측면에서 주식시장에 기회를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영환 연구원은 "휴대폰, 자동차 등 미국향 소비재 수출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성장주 내에서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5차 경기부양책 합의 여부도 주목할 요인이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물론 글로벌 주식시장이 향유하는 고 멀티플 환경의 핵심 기반이 제로 금리와 공격적인 재정정책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5차 경기부양책 통과 여부는 4분기 주식시장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윤보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의 추가 부양 난항에 따른 소비절벽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9월 FOMC를 기점으로 위험자산선호심리가 약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여전히 미국 기술주의 조정 불안감이 해소되지 못한 점도 부담 요인으로, 이번주 시장의 하방 위험은 확대되겠지만 중장기 상승 추세를 훼손하지 않는 수준의 숨고르기 성격 장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개인투자자의 수급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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