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 ‘테넷’에서 주인공 ‘주도자’의 조력자로 출연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촬영이 중단된 ‘더 배트맨’ 제작도 재개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 여러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 세계 팬들을 놀라게 한 로버트 패틴슨이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아 영국에서 촬영 중이던 ‘더 배트맨’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영화 '더 배트맨' 티저 이미지.
이날 ‘더 배트맨’ 제작사 워너브러더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촬영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더 배트맨’은 지난 3월 중순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문제로 제작이 전면 중단된 바 있다. 이후 9월 1일 촬영을 재개했지만 3일 만에 ‘스태프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이 보도된 바 있다. 당시 ‘스태프 중 한 명’이 누군지 언급된 바 없지만 외신 등은 이 ‘한 명’ 주연 배우인 로버트 패틴슨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로버트 패틴슨 측은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DC코믹스의 새로운 ‘배트맨’ 시리즈인 ‘더 배트맨’은 새로운 ‘브루스 웨인’역에 로버트 패틴슨을 캐스팅해 제작에 돌입했다. 로버트 패틴슨 외에도 폴 다노, 콜린 파렐 등이 출연한다. 내년 10월 1일 개봉이 목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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