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항 인입철도 6년만에 개통…환동해 물류 거점 시동
망양역~울산신항 간 인입철도 완공
2014년 7월 착공…2234억원 투입
입력 : 2020-09-14 14:25:26 수정 : 2020-09-14 14:25:26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과 남구 황성동을 연결하는 울산신항 인입철도가 개통하면서 울산신항이 ‘환동해 물류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수출입 컨테이너와 내수화물 물동량 신규유치를 통한 수도권 운송 등 대량수송이 점차 증대될 전망이다.
 
14일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망양역~울산신항 간을 잇는 울산신항 인입철도가 완공되면서 15일 개통식을 진행한다. 인입철도는 현지에서 생산하는 양회, 석탄 등 자원과 컨테이너를 포함한 항만 물동량을 주요 간선철도로 수송할 수 있도록 이어주는 철도를 말한다.
 
울산신항 인입철도는 지난 2014년 7월 착공한 이후 6년 2개월간 추진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234억원이 투입됐다.
 
14일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망양역~울산신항 간을 잇는 울산신항 인입철도가 완공되면서 15일 개통식을 진행한다. 출처/국토교통부
 
인입철도는 총 연장 9.34Km로 토공(흙을 쌓거나 파낸 구간) 5.9km, 교량 2.8Km(3개소), 터널 0.6km(2개소), 건널목처소 1개소, 정거장 2개소(용암·울산신항 정거장) 등으로 구성됐다.
 
용암신항 정거장에서는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일반화물을 취급한다. 울산신항 정거장에서는 울산신항 배후단지에서 발생하는 일반화물 및 컨테이너를 취급하게 된다.
 
인입철도 개통 초기에는 울산공단∼부산항 간 수출입화물·울산신항 정거장 산업 컨테이너 화물 등을 경기권 공장으로 운송하는데 활용된다. 이에 따라 수출입 컨테이너 및 내수화물 물동량 신규유치를 통한 수송이 점차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울산신항 인입철도가 개통되면서 전국 단위의 국가철도망과 연계된다. 이는 항만 물류수송이 기존 도로중심의 개별단위 수송에서 정시성·안정성을 갖춘 대량수송까지 가능해지는 이점이 있다.
 
김민태 철도건설과 과장은 “이번 울산신항 인입철도의 개통을 시작으로 연계노선인 ‘부산~울산 복선전철’ 및 ‘울산~포항 복선전철’이 적기에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 항만업계는 항만 경쟁력에 직·간접적 시너지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전국 철도망과 울산신항만을 연계한 일괄수송체계 구축에 주목하고 있다.
 
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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