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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mm 자주박격포 양산 결정, 내년부터 군 배치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서 의결…군용 무전기사업도 추진
2020-09-09 15:10:36 2020-09-09 15:10:36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120mm 자주박격포가 양산돼 내년 말에 군에 배치될 예정이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9일 정경두 장관 주재로 제12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9일 120㎜ 자주박격포 최초 양산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20㎜ 자주박격포와 사격지휘차량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120mm 자주박격포는 자동화된 박격포를 K200A1 궤도형 장갑차에 탑재한 무기체계를 말한다. 기존 박격포는 사람이 포구를 통해 직접 포탄을 넣어야 하지만, 자동화된 박격포는 사람이 장전을 하면 기계가 포탄을 가져가 포구로 넣어서 발사되는 방식이다. 기존 박격포보다 정확성과 사거리가 나아지고 신속하고 정밀한 화력 지원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0mm 자주박격포 사업에는 7700억원이 투입돼 2025년까지 진행된다. 올해 하반기 계약이 체결되면 내년 말부터 군에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음성·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무전기를 확보하는 사업의 체계개발 기본계획 수정안도 심의·의결했다. 2025년까지 1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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