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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대 5만원 지역화폐 추가 지급…추석 전 골목경제 소생 주력"
2020-09-09 11:35:29 2020-09-09 11:35:29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추석 경기를 살리기 위해 18일부터 경기도 지역화폐 20만원을 충전하면 5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9일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정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민생경제의 모세혈관이라 할 수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가 직격탄을 맞았다"라면서 "추석 명절 전 극단적 위기상황에 빠진 골목경제 소생을 위해 경기도가 경기도의회와 함께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활용한 소비촉진 방안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 충전금액의 10%인 기본 인센티브에 더해 오는 9월 18일(예정)부터 소비금액 20만원에 한정해 15%에 해당하는 3만원의 한정판 지역화폐를 추가 지급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정책'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소셜방송 캡쳐

즉 20만원을 충전할 때 사전 인센티브 2만원(10%)을 지원하는 것에 더해서 2개월 내 20만원 사용할 경우 3만원(15%)을 지원, 합계 총 25%, 5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20만원 미만을 사용하면 15% 인센티브가 없으며 20만원 이상은 최대 3만원까지만 지원받을 수 있다.

한정판 지역화폐는 예산을 소진할 때까지 경기지역화폐 카드 또는 모바일을 소지한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지급할 예정이다. 한정판 지역화폐 인센티브 혜택을 지급받으려면 18일 이후 사용액 기준으로 늦어도 11월17일까지 최소 20만원을 소비해야 한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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