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코로나19 재확산 극복을 위해 당정청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이날 문 대통령 이름의 축하 난을 들고 이 대표를 예방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정청은 운명 공동체이고 당은 그 한 축"이라며 "문 정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것은 대한민국과 역사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당에서 도울 일이 많을 것"이라며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 수석은 "권리 당원과 국민들이 참여한 민주당 대표 선거 중에서, 3자 구도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득표를 한 것 같다"며 "그만큼 국민들의 믿음과 기대가 크다는 방증하는 것 같고 대통령도 같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의 코로나 극복을 비롯한 5대 명령을 언급하며 "모두에게 공감을 일으킬 내용이고 특히 야당과의 '원칙있는 협치'를 말한 것, 내용적인 협치를 말한 것도 대통령과 청와대가 잘 존중하고 실제 이뤄질 수 있도록 당과 잘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2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실을 찾아 이낙연 대표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취임 축하 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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